2022년 10월 29일, 이태원에서 158명이 희생되는 참사가 발생하고 벌써 2주기가 되었습니다. 희생자는 대부분 이태원에 할로윈 축제를 즐기러 온 20-30대 청년들이었음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러나 국가는 이태원참사에 대한 국가책임을 회피했고, 여론상 피해자들에 대한 책임을 묻는 2차 가해가 이어지자 참사로 친구를 잃은 10대, 159번째 피해자가 희생되었습니다. 우리는 당시 국가의 회피와 잔혹했던 2차가해들, 무관심했던 사회상을 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태원참사를 바라보며 10년 전, 세월호참사를 떠올립니다. 당시 부재했던 국가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청소년들이 청년이 되어 또다시 국가의 부재로 인해 희생되었습니다. 세월호참사 희생자와 생존자 분들을 똑같지는 않더라도 깊게 공감하는 4.16세대로서, 지금 청년이 된 우리들은 반복되는 참사에 더이상 가만히 있지 않고 직접 나서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지적하고 국가에게 청년 및 시민의 안전에 대한 책임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그날 밤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로 인해 희생된 별들을 바라보며, 연결되고 함께 나아가려고 합니다
10.29 이태원 참사로 별이 된 청년들을, 청년들이 함께 기억하고 추모하는 문화제에 함께 모여 추모해주세요🎗️
⏰ 일시 : 2024. 10. 23.(수) 19:00 - 21:00
🏡 장소 : 세월호 기억공간 앞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5)
(행진:세월호 기억공간 → 이태원참사 기억공간 별들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