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가 되면 4.16연대 사무처의 시간은 더 분주해집니다. 세월호참사 주기를 앞두고기억과 약속을 이어가기 위한 여러 자리가 준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분들이 이번 12주기 기억에 함께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문화제와 지원 프로그램, 연대의 목소리를 나누는 다양한 활동을 하나둘 채우고 있습니다.
우리는 해마다 이 시간을 지나며 다시 마음을 모읍니다.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질문을 함께 붙들고, 기억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합니다. 다가오는 주기를 준비하는 길에 회원님도 함께해 주시면 참 든든하겠습니다. 관심과 참여로 마음을 보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동행자로서, 서로의 곁을 지키며 봄을 맞이해요. 🎗️
다시 시작합니다! 기억을 잇는 노란빛 동행, 4.16기억약속문화제🎗️
1, 2월 짧은 방학을 거치고, 2026년 4.16기억약속문화제가 매월 네 번째 수요일 저녁 6시 30분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열립니다. 3월은 ‘기억과 시작’이라는 첫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이번 <나누어요>에서는 ✨나상민 회원님✨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세월호참사 1주기 집회에서 처음 광장을 찾았던 한 시민이, 그날 마주한 장면을 계기로 어떻게 기억의 곁에 서게 되었는지 담담하게 풀어놓습니다.
광화문 차벽 안에서 고립된 유가족들을 보았던 순간, 그리고 그 이후 이어진 거리의 시간들은 상민 님의 삶을 조금씩 바꾸어 놓았습니다. 진실을 찾는 자리들에 함께하며 시민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묵묵히 이어왔습니다. ‘누구나 사는 동안에 한 번’ 삶을 바꾸는 계기를 만난다면, 상민 님에게는 바로 그날의 광장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세월호를 계기로 시작된 한 시민의 연대와 다짐을 전합니다. 🎗️
이번 12기 총회를 통해 4.16연대는 이태호, 김종기, 박세희, 양경수, 얼쑤 공동대표단과 함께 새로운 걸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참여한 총회 자리에서 얼쑤는 지난 12년 동안 광장에서 만나온 얼굴들을 다시 마주했다고 합니다. 그 만남 속에서 한 질문에 닿게 됩니다. “우리는 왜 여전히 4월 16일을 기억하고 있을까?”
그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부재를 아는 마음’과 ‘사랑은 기억’이라는 문장에 이르게 됩니다. 떠난 이들이 있어야 할 자리를 알아보고, 그 부재를 함께 느끼며 기억하는 마음이 무엇인지 차분히 풀어냅니다. 공동대표로서 처음 건네는 인사이기도 한 얼쑤의 글을 전합니다. 🙋